에이치엘비파워 "中 전기차 배터리+발전소 탈황설비 진출 협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7.12.15 08:28
에이치엘비파워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시장 진출을 위해 분마 그룹과 업무협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치엘비파워 관계자는 "내주 에이치엘비파워 사업 및 기술담당 실무진의 분마그룹 사업장을 방문해 중국내 전기차 배터리부품 시장 및 중국 동북 3성 화력발전소의 탈황설비 개선사업에 대한 업무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회사의 파트너십에 기반하여 에이치엘비파워의 중국시장의 진입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지난 14일 분마그룹이 참여하는 50억원의 유상증자 및 장현운 분마그룹 회장의 20억원 전환사채 납입일이 2018년 4월 13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 관계자는 "분마그룹이 중국정부로부터의 투자 승인절차가 완료되지 못해, 부득이 납입 연기를 요청해 왔다"며 "분마그룹이 유상증자 참여 계약시 자발적으로 증자대금의 5% 이행 보증금을 입금하는 등 사업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한중 관개 개선이 실현되면 4월 이전이라도 증자대금이 납입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천선 분마그룹 이사는 "중국 현지 사정으로 증자납입기한을 지키지 못하였으나 이와는 별개로 에이치엘비파워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그룹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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