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해외사업 성장성 강화…목표주가 ↑-SK證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17.12.15 07:50
SK증권은 15일 코웨이에 대해 해외 사업을 통해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코웨이가 오랜 기간의 해외 진출 경험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어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이미 1위 사업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 라 소비 여력이 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코웨이의 해외 사업은 말레이시아 법인의 호조가 지속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 연구원은 특히 미국 법인의 판매 전략에 주목했다.
미국은 국내의 렌탈 서비스를 적용하기에 인력채용 및 주거 환경이 부적합하다는 점에서 코웨이가 아마존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4월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아마존 내에서 코웨이 제품의 경쟁력을 부각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알렉사와 연동한 모델은 소비 여력이 높은 소비자에 접근성을 높인 계기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1월부터는 아마존의 DRS(DRS: Dash Replenishment Service, DRS을 등록한 소비자에 적정 시점에 리필용품을 보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DRS에 따른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나 인력을 통한 서비스가 어려운 미국 환경에 적합한 소모품 판매 모델을 찾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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