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이공계 지원사업 X-Corps 경진대회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12.14 19:38
한밭대학교는 14일 X-Corps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현장맞춤형 이공계 지원사업 성과를 알리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장맞춤형 이공계 지원사업(X-Corps)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공계 대학(원)생 중심 다학제적 연구팀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사회문제 및 기업 실전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한밭대는 이 사업에 선정돼 진로선택형산업 및 공공기술실전문제연구단을 발족하고 교수-대학(원)생-산업체멘토가 참여하는 20개 연구팀을 구성해 지역 내 산업여건에 부합하고 현장역량이 우수한 인재양성에 주력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회문제해결형, 산업체문제해결, 창업주제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과제 성과와 시제품 등에 대한 발표와 평가, 작품 전시가 이뤄졌다.

출품된 연구성과는 '딥러닝을 이용한 문서 유형 분류 S/W 개발'(산업문제해결형, 컴퓨터공학과 DL4X팀-㈜지란지교소프트, 이현빈 교수), '마이크로 로드셀 개발'(창업주제형, 기계공학과 MLT팀-㈜Centus, 이종광 교수) 등 20점이다.


이날 작품 전시회에서 3M팀(팀장 이원진 대학원생, 지도교수 이정호 교수)은 사회문제해결형 과제로 하수관망 축소모형 기술개발을 출품하고 하수관망 실험용 키트를 제작했다.

이영훈 학생은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하수관망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지만 지하매설물이라 실측이 어렵고, 축소모형 실험장치는 국내·외적으로 전무해 직접 개발했다"며 "우리 팀에는 집중호우 위기대응시스템을 개발한 ㈜알앤에이솔루션 김유진 전무이사가 멘토로 참여하고,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 린 단장은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주도로 산업체,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공학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지역기업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를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에게 학업 동기부여와 진로 선택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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