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한신공영, 바겐세일 : PER 3배 이하를 찾으신다면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7.12.14 15:39
1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한신공영, 바겐세일 : PER 3배 이하를 찾으신다면'입니다.

오 연구원은 한신공영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주목하고 투자 기회를 찾았습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2.6배라며,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강한 어조로 한신공영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오 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는 분량은 2매로 길지 않지만, 읽기 쉽게 논리를 펼치며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한신공영의 기업개요와 실적 추이 및 전망, 투자포인트, 밸류에이션을 나눠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중소형 건설사인 한신공영은 과거 공공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3분기 시공 실적 기준 민간 비중은 60%까지 올랐다. 연간 수주 잔고는 2014년 4.7조원, 2015년 4.6조원, 2016년 3.7조원, 2017년 3분기 3조원이다.


한신공영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100억원,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5%, 6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매출액은 2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 1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공영의 투자포인트는 자체사업 성공으로 실적 개선과 성장 토대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올해 초 준공 예정인 자체사업 현장의 매출 반영이 극대화된 영향이다. 올해 분양 현장이 흥행할 경우 2019년 이후 성장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좋은 자체사업 현장의 위치를 감안할 때 미분양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또 중견건설사로 우량한 재무구조 역시 강점이다. 올해 순현금은 1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 순현금 구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부 중소형 건설사의 재무구조 악화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안정적인 사업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진행중인 분양 현장에 기반한 실적 및 현금흐름을 반영하면 2019년 기준 순현금이 현재 시가총액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신공영의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PER 2.6배로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다. 다른 업종과 구조적인 차이를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8.2대책을 비롯한 고강도 규제에 따른 주택 시장 위축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향 조정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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