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간호교육 인증평가 '인증대학' 선정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12.13 19:25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및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2017년도 하반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대구·경북권 간호대학 중 최초로 3주기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간호교육 인증평가는 지난해 개정된 고등교육법 제11조 2,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2017년 개정된 의료법 제7조 등에 따라 간호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학사학위 및 전문학사학위 과정의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인증기준에 따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성과 중심 교육체제를 바탕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간호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호교육의 비전 및 행․재정 운영체계 △성과 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구성 △이론 및 실습실 교육 △임상실습 교육 △학생 지도 체계 및 지원 △교원 확보율 △교육시설 및 실습기자재 확보 △간호사국가시험 합격률 및 취업률 △재학생 핵심기본간호술 평가 △졸업생 역량평가 등 총 6개 영역 및 14개 부문, 28개 항목 평가요소를 고르게 충족해야 인증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내년 입학생부터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생만이 간호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간호학과를 개설 중인 대학이 인증을 받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중요한 평가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7월 인증평가 신청을 내고, 영역별 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9월까지 인증을 위한 대학 시설 및 교육체계를 수정·보완했으며, 9월과 11월 각각 서면 및 현장방문평가를 통해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교과목별 목표와 학습성과 연계가 뚜렷하고, 기존 학습성과 관리 시스템인 TELOS를 Web기반 시스템인 TSUN COCS로 새롭게 적용해 학습성과 기반 교육과정 체계 구축 및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장중심 인력 양성을 위해 NEST CENTER 등 교육시설과 실습장비를 확보해 적극 활용하며, 지난 2010년부터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팀티칭으로 핵심간호실기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기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간호사가 간호대상자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돕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양과 전공 교과목을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편성·이수하도록 운영하는 점, 임상과 유사한 최적의 실습실 환경을 구축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타 간호대학보다 먼저 학습성과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며 "글로벌, 응급재난전문, 중증외상전문이라는 학과 특성화 교육목표에 맞는 간호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과 수준 높은 간호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준 총장은 "57년이라는 오랜 전통 속에 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이 힘을 합쳐 간호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해외의료연수, 간호사인턴십교육, 핵심간호실기 향상교육, 다양한 자격증 교육과정 등 학생이 생명존중과 과학적 간호를 실천하는 현장실무형 글로벌 간호전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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