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15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장이 임용할 계획인 김 교수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 21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15일 구성 직후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 후 청문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8명, 타 상임위 위원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서울시의 주요 시책인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할 것"이라며 "사장 후보자가 서울의 대표공기업인 SH공사의 부채감축, 운영효율화 확보 및 빠른 조직안정에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11월9일 변창흠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뒤 사장 인선절차에 들어가 지난 11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김 교수를 단수후보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했다. 김 교수는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잠실지구 재건축기본구상, 수색지구 개발기본구상 등 여러 서울시 사업에 참여해왔다.
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내용을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서'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로 작성한다. 그 뒤 요청서가 접수된 11일로부터 10일 이내(공휴일 제외)에 서울시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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