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라대에 IoT 실증센터 출범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7.12.13 16:03

실증센터, 2020년까지 총 30종 70억 원 투자

무인항공기 업체 DJI가 출시한 소형 포터블 드론 '매빅'(Mavic)/사진제공=DJI
부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실증 사업을 확대 추진해 부산을 드론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부산시는 다음 달 신라대학교에 IoT 실증센터 출범함과 동시에 통합관제실과 실증운용 장비 등 7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실증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0종 70억 원 규모의 무인비행장치 실증 및 성능시험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시행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IoT 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기관 대상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드론산업의 거점 및 클러스터를 조상하는 사업이다.

올해 낙동강관리본부와 부산본부세관, 상수도사업본부 등 10개 공공기관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경제성·신뢰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드론 챌린지 코리아'를 개최해 드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가능성을 확인했고 국내 최대의 드론전시회인 '드론 쇼 코리아'를 매년 1월 개최해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16개 구·군과 연계해 드론 공원을 조성하는 등 드론 관련 신규사업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특히 'IoT 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드론 성능시험장비 도입, 기술지원 확대 등 본격적인 드론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드론산업은 제조보다는 활용을 위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IoT 실증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드론 활용 수요를 창출하고 해외로 진출해 부산의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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