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중요성이 함께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보관·처리와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이와 관련 있는 주제 연구를 진행했다. 개인정보의 로컬라이제이션에 관한 연구(박훤일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AI와 개인정보에 관한 연구(김용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규제 측면에서의 한국·EU·일본의 개인정보보호 법령의 비교(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 변호사) 등 연구를 담았다.
특히 'AI와 개인정보에 관한 연구'에서는 기술 발달과 함께 불거지고 있는 인공지능 윤리 이슈에 대한 국내외 현황과 대응방안을 다뤘다.
이진규 네이버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겸 CPO(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빅데이터, AI, IoT 등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한 논의가 선결돼야 한다"며 "올해 프라이버시 백서에서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과 함께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방안에 대한 고민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20일 '제4차 산업혁명과 프라이버시의 미래'를 주제로 프라이버시 백서에 담긴 논의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열리며,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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