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오픈플랫폼서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시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7.12.13 17:37

핀테크기업 '파봇·세븐핀테크', 투자일임서비스와 주식투자 수익률 대회 플랫폼 서비스 출시

코스콤 핀테크 테스트베드센터에 입주, 근무하고 있는 파봇 직원들의 모습/사진제공=코스콤

핀테크기업 파봇과 세븐핀테크가 코스콤의 오픈플랫폼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개시했다.
13일 코스콤에 따르면, 파봇과 세븐핀테크는 코스콤과 국내 14개 금융투자회사가 지난해 8월 공동 구축한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각각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파봇의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일임서비스인 '파봇'(FABOT)과 세븐핀테크의 주식 실전투자 수익률 대회 플랫폼 '월스트릿파이터' 등이다.

파봇은 업계 최초로 오픈플랫폼에서 제공 중인 주문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삼성증권 개인고객에게 로봇 기반 투자일임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투자자가 파봇으로 일임매매를 주문하면 코스콤 주문API를 거쳐 삼성증권에 전달, 매매가 체결된다.

세븐핀테크의 '월스트릿파이터'는 코스콤 오픈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거래내역조회API와 계좌잔고조회API를 이용해 주식 실전투자 수익률 대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의 실계좌·실시간 거래를 기반으로 오픈플랫폼에 연계된 14개 증권사 계좌가 연동된다. 수익률 대회 참가자들의 투자 내역을 열람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김학구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오픈플랫폼을 통해 핀테크기업들이 금융투자회사 정보를 보다 쉽게 얻고, 개발기간과 소요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출시로 자본시장 혁신성장 인프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에선 투자 시 주가선행 지표로 참조할만한 BC카드 월별 실적 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업별 재무데이터 등 다양한 API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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