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브랜드 '비비안'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비비안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연인에게 받고 싶은 속옷 아이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20대~30대 남녀 1633명 (남성 268명, 여성 1365명)이 조사에 응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속옷, '커플 속옷'이 대세
다만 연인에게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22.4%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이지웨어를 선택한 반면 여성은 26.8%가 고급스러운 파자마를 택했다.
◇연인을 위한 속옷 선물, '디자인'이 가장 중요
남녀 모두 연인을 위한 속옷 선물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하는 점은 '디자인'이었다. 남성 응답자 51.5%, 여성 응답자 63.2%가 디자인을 우선으로 고려했다.
2위는 '실용성'이었다. 비비안 관계자는 "속옷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실패 없는 선물을 고르고 싶다면 연인의 취향을 알고 매장을 방문하거나, 연인과 함께 선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고를 때 어려운 점…속옷 취향·사이즈 몰라
2위로는 '속옷 사이즈'를 꼽았다. 속옷 사이즈를 몰라 선물 선택이 어렵다는 것.
비비안 디자인실 강지영 팀장은 "개인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너무 장식성이 강한 속옷은 실용성이 떨어진다" 며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활용하기 좋은 속옷인지, 장식으로 인해 착용감이 나쁘거나 겉옷과의 마찰이 심하지 않은지 등을 고려하면 실용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비안 상품기획팀의 김수진 대리는 "연인간의 속옷 사이즈를 몰라 고민한다면 사이즈에 크게 구애받지 않은 파자마나 이지웨어가 좋은 속옷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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