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옥외광고물 전 분야에 대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고정간판을 비롯해 현수막, 벽보 등의 유동광고물에 대한 정비실적 등 5개 분야 8개 항목 23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불법광고물 종합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수거보상제, 광고물 365감시반, 불법광고물 흔적지우기 사업 등을 적극 운영하며 광고물 정비·단속에서 성과를 올렸다. 그 결과, 내년에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 지원을 받게 돼 내년도 광고물 개선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구는 수거보상제를 통해 평가기간 220만장의 벽보와 6만장의 현수막을 제거했다. 고정간판도 1700건을 정비해 불법광고물 근절에 앞장섰다. 3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광고물 365감시반은 상습 불법광고물을 단순 수거하는 방식보다 현장에서 광고주를 계도하는 자율정비 방식으로 활동을 벌여 1763건을 계도 및 정비했다.
이외에도 구는 공공시설물에 지저분하게 붙어 있던 특수광고물 흔적지우기 사업, 불법광고 부착방지판 설치, 전단지 배부대 설치, 불법유동광고물 야간·주말 특별정비활동, 중국동포 밀집지역 간판 정비 등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단 한 장의 불법광고물이 없어질 때까지 불법광고물 근절에 대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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