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관계사 엠마우스 신약 엔다리 출시 발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7.12.12 10:42
텔콘은 관계사 엠마우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59차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연례 회의에서 신약 엔다리(Endari)의 출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엠마우스 엔다리는 오는 17일부터 미국 국립 특수 약국인 US 바이오서비스(US Bioservices)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엔다리는 20년 만에 출시되는 신약이자 세계 최초 소아 환자용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로, 지난 7월 미국 FDA로부터 최종 판매 승인을 받았다. 같은 달 텔콘은 엠마우스와 4700만 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엔다리 원료 L-glutamine(PGLG) 공급 계약을 체결해 현재 공급을 준비 중이다.

SCD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10만명의 SCD 환자가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약 25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텔콘 관계자는 “최근 미국 블룸버그에서 SCD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며 엔다리를 소개할 만큼 관심이 높아졌다”며 “엔다리의 본격 판매가 시작돼 향후 흥행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텔콘은 최근 케이피엠테크 및 한일진공이 보유한 엠마우스 지분을 인수해 지분율을 12.74%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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