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국회 공전 장기화 시킬 생각 벗어나야"

머니투데이 안재용 , 조준영 인턴 기자 | 2017.12.12 10:32

[the300]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새 원내지도부, 일하는 정당으로 변모 기대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2.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한국당은 국회선진화법을 끌어들여 국회 공전을 장기화시킬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12일) 선출되는 (한국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국회 정상화에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시국회 기간에 민생·개혁 법안 처리에 여야가 속도를 내야 한다"며 "오늘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선 선거연령 인하와 투표시간 연장 특히 선거제도 비례성 강화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18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방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며 "독립된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면 집단 발포의 책임소재, 헬기 사격·암매장 의혹 등 제대로 진상 규명 하지 못하거나 추가로 폭로된 의혹을 조사해 밝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새 (한국당) 원내지도부가 원내 파트너로서 여야 협치의 상생모델을 이번 임시회에서 실천하자"며 "(이전) 지도부와 협상에서 합의한 내용은 새 지도부에서도 합의정신 존중해 실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법안 처리 숙제는 해놓고 지역을 방문하거나 해외출장을 해야 한다"며 "변화와 협치의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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