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협의회 위원들이 2년의 임기를 마쳐, 협의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산하기구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시책과 사업의 조정, 지방과학기술 관련 국가 R&D(연구·개발) 사업 예산의 운영 등을 심의한다.
협의회 위원장으로는 바이오 분야 전문가인 김정윤(충남대학교 미생물분자생명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지방과학기술에서 다소 소홀했던 기초과학분야에 관심을 둘 전망이다.
위원으로는 김진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복지연구단장, 정석찬 동의대 지능정보연구소장, 김현덕 경북대 전자공학과 교수 등 과학기술인 20명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중 9명은 여성과학자로 구성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중앙정부와 지방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협의회 위원으로써의 여성위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한 협의회 위원들은 각 지역을 대표해 중앙정부와 지방의 과학기술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새 협의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지역 과학기술컨트롤타워 및 R&D 싱크탱크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2018~2022년)을 심의했으며, 내년 1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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