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구본준 만남 화두는 '상생·일자리·혁신'

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 2017.12.12 11:00

김동연, LG그룹 찾아가 경영진과 간담회, 조만간 전기차·자율주행차 중견·중소기업과도 만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관계부처 차관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방문해 구본준 부회장 등 LG그룹 주요 경영진, 협력업체 대표들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말 개최된 '대통령과 기업인의 대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측이 "정책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기업 등 민간부문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이뤄졌다.

정부 쪽에선 김 부총리 외에도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기업 쪽에서는 구본준 부회장과 하현회 LG 대표이사,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해 동양산업 회장이 나왔다.


이들은 오전 11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시작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일자리 창출 방안 △혁신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및 투자계획 등을 중점 논의한다.

정부는 LG그룹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과 현장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만간 대한상의와 협의를 거쳐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소·중견·대기업, 산업·업종별 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 간담회를 연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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