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후순위채 펀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7.12.12 04:22

[2017 대한민국 펀드대상]혁신펀드-NH-Amundi Allset 글로벌 후순위채 펀드

한동주 NH-Amundi자산운용 대표.
글로벌 저금리 환경에서 다양한 채권 투자가 시도되고 있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Fed(연방준비제도) 자산 축소와 금리 추가 인상 이슈로 기존 채권 투자 방법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에 최근 투자 적격등급 기업이 발행하는 글로벌 후순위채 펀드인 'NH-Amundi Allset 글로벌 후순위채 펀드'가 투자 대안으로 떠올랐다.

해당 펀드는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의 '파이오니어 글로벌 서브오디네이티드 펀드'(Pioneer Global Subordinated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주로 유로화로 발행된 코코본드나 하이브리드 채권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투자적격 등급이 발행한 글로벌 후순위채권에 투자하면서 하이일드 수준의 수익을 목표로 운용된다. 유로화 펀드로 환헤지 시 추가적인 환헤지 프리미엄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후순위채 발행기업의 평균 신용등급은 BBB+ 등급으로 하이일드 채권보다 부도율이 훨씬 낮다는 설명이다.

9월 말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9.1%, 최근 1년 수익률은 10.1%(클래스 I 기준) 수준이다. 국내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4%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성과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후순위 채권은 전통적 채권 투자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안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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