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언급에 비트코인 가격 롤러코스터 …9일 오전 2000만원 회복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7.12.09 10:21

금융위 유사수신행위법 개정안 정부입법 추진 계획

정부가 비트코인 규제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9일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가격은 전날 오전 한때 2496만원으로 치솟아 최고점을 찍고 오후에는 1652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는 2060만원으로 다시 2000만원선을 회복했다.

전날 정부는 가상화폐의 국내 거래소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가상통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유사수신행위법)' 개정안의 정부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가상통화 거래업을 유사수신업으로 규정해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고객예금 별도 예치, 자금세탁방지 원칙 준수 등 소비자 보호장치를 마련했다면 예외적으로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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