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점퍼·AI 뽀로로…文대통령 '이니굿즈' 실물 전시한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7.12.08 15:59

[the300]靑 사랑채에서 취임 첫해 결산 전시 10~25일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 앞서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의 인공지능 로봇과 대화 나누고 있다. (청와대) 2017.10.1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7' 개막식에 참석해 블랙이글스 T-50 1호기에 올라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청와대)2017.10.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T-50 훈련기에 오를 때 입었던 항공점퍼, 평창올림픽을 위해 제작한 차(茶) '평창의 고요한 아침', 문 대통령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타임(TIME) 잡지….


모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해를 결산하는 전시 겸 이벤트에 실물로 전시되는 물품이다.

청와대는 10~25일에 청와대 앞 일반인 이용 건물인 사랑채에서 '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정부 214일’ 이벤트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크게 기획전시와 라이브 드로잉 쇼로 구성된다.

기획전시는 연설 및 행보를 통해 문 대통령이 던진 메시지를 테마로, 문재인정부의 주요 정책 및 국정철학을 보여주는 자리다. 대통령의 정책행보 사진·메시지를 5개 주제, 16개 과제로 묶어 전시한다.


주요 전시물로는 문 대통령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입은 항공점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했던 인공지능 뽀로로 로봇 ‘뽀로봇’, 문 대통령의 노동계 초청 대화에서 첫 선을 보인 병배차 ‘평창의고요한아침’,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배포 자료집, 문 대통령이 표지 인물 TIME지 아시아판 등이다. 산지가 다른 여러 차를 섞은 걸 병배차라 한다.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캔버스에 한 폭의 만화를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도 펼친다. 전시 개시일인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씨가 나선다. 올해 문재인정부의 상징적 장면들을 한 편의 그림으로 구현한다.

김 작가 페이스북 계정으로는 드로잉 작업 전체를 중계한다. 또 청와대 페이스북은 당일 오전 10시에서 약 5분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김 작가가 출연해 행사를 알린다. 이 드로잉 쇼는 CF 영상으로 제작, 이달 중순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행사는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열리며 월요일인 11, 18일은 휴관한다. 단 크리스마스인 25일은 공휴일이어서 정상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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