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천해경이 공개한 7차~11차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생존자 심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숨이 차다", "너무 춥다"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빨리 좀 (구조대를) 보내달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또 "신고한지 1시간 됐는데 왜 이따위예요?", "너무 늦다고요" 등 감정을 드러내는 말도 담겨있다.
심씨가 "(전화한지) 2시간 됐는데"라며 짜증을 낸 직후 구조대는 이들이 갇혀있던 선실에 도착했다. 사고발생 160여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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