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평창 히트' 어디까지…'평창 스니커즈' 5만켤레 완판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7.12.07 15:42

사전예약에 주문 폭주, 마지막날 5만켤레 물량 동나…'가성비·한정판' 매력

'평창 스니커즈'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기획한 '평창 스니커즈'가 예약기간 7일동안 5만켤레 예약을 돌파하며 '제2 평창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평창 온라인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평창 스니커즈'에 준비 물량인 5만켤레 이상 주문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 사실상 판매 물량이 사전 예약기간에 '완판'된 것으로 7일 낮 12시 기준 5만켤레 이상 주문이 몰렸다.

6일 기준 예약수량이 초기 준비 수량 5만켤레의 60%인 3만켤레를 넘어섰고, 사전예약 마지막날인 7일에는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상품문의가 몰리며 예약물량이 동나게 됐다.

'평창 스니커즈'는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취지로 기획한 상품이다.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돼 사이즈는 220mm부터 280mm까지 10mm단위로 출시된다. 디자인은 신발 뒤축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슬로건 'Passion. Connected'를 심플하게 새겨 넣었다. 가격은 한 켤레 당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즈의 일반적인 가격대 대비 절반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스니커즈 사전예약 물량이 5만켤레를 이미 넘어섰지만 7일까지는 초과 예약분에 한해서도 주문을 받는다는 입장이다. 또 현재까지 일정은 미정이지만 추가 물량을 확보해 재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끈만큼 학생증을 소지한 예약구매자에게는 10% 할인혜택을 주고, 물량은 1인당 두 켤레까지 구매가능토록 한정해 많은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평창 롱패딩'의 수량이 한정돼 있어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만큼 가능한 한 물량을 늘려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평창 스니커즈'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롯데백화점 측도 놀란 반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호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이 있어 직원들도 놀랐다"며 "이날까지 5만켤레가 초과한 사전예약자에 대해서도 물량을 확보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판매 및 추가 예약 일정 등에 대해서도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스니커즈는 오는 1월부터 롯데백화점 점포 등 전국 30여곳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시 사업권자로서 '평창 롱패딩' '평창 스니커즈'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평창롱패딩은 판매개시 이틀 전부터 매장앞 대기행렬이 늘어설 정도로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3만장 물량이 모두 동났다. 손가락 끝부분 색깔이 핑크색으로 처리돼 최근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표현하기에 알맞은 '손가락 하트 장갑'은 출시 한달 만에 1만개가 판매됐다.

20여종이 넘는 마스코트 인형과 스노우볼, 마그넷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800여 품목의 관련 상품을 전국 30여개 공식 스토어에서 선보이고 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롱패딩, 스니커즈 등 가성비가 좋은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라고 말했다.

'평창 손가락 하트 장갑'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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