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오타니 제치고 일본 최다검색 스포츠선수 차지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2.07 11:17
안신애. /사진=KLPGA 제공
일본에서 활동 중인 골프선수 안신애(27)가 올해 야후재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 스타에 올랐다.

7일 야후재팬에 따르면 지난 6일 발표한 '2017 검색대상' 스포츠 선수 부문 1위에 안신애가 선정됐다. 이날 야후재팬은 △남녀 배우 △개그맨 △스포츠스타 △모델 △뮤지션 △아이돌 △작가 △남녀 스페셜 등 총 10개 부문에서 최다검색 1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스포츠스타 부문에선 남녀 구분없이 1명만 선정하는데, 안신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의 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안신애는10개 부문 선정자 중 유일한 외국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야후재팬은 "안신애는 '섹시 퀸'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현재 야후재팬은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로 알려졌다. 안신애는 "스포츠 선수로서 이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 삶의 방식, 생활 스타일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표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신애는 올 시즌 상금랭킹 82위로 내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출전권을 잃었다. 지난 1일 끝난 내년 출전권 결정전에서 71위에 그쳐 내년에도 올해처럼 조건부 시드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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