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야후재팬에 따르면 지난 6일 발표한 '2017 검색대상' 스포츠 선수 부문 1위에 안신애가 선정됐다. 이날 야후재팬은 △남녀 배우 △개그맨 △스포츠스타 △모델 △뮤지션 △아이돌 △작가 △남녀 스페셜 등 총 10개 부문에서 최다검색 1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스포츠스타 부문에선 남녀 구분없이 1명만 선정하는데, 안신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의 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안신애는10개 부문 선정자 중 유일한 외국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야후재팬은 "안신애는 '섹시 퀸'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현재 야후재팬은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로 알려졌다. 안신애는 "스포츠 선수로서 이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 삶의 방식, 생활 스타일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표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신애는 올 시즌 상금랭킹 82위로 내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출전권을 잃었다. 지난 1일 끝난 내년 출전권 결정전에서 71위에 그쳐 내년에도 올해처럼 조건부 시드로 활동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