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CJ ONE과 디지털 업무제휴 체결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7.12.06 11:30
신한카드가 6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정수 신한카드 DT부문장(오른쪽)과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가 6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모바일 앱 카드 '신한FAN'과 CJ그룹의 30여개 브랜드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의 플랫폼 활성화와 빅데이터 기반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금융과 유통의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우선 신한 FAN과 CJ ONE 멤버십을 연계, 포인트 전환 및 교차 회원 가입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신한포인트와 CJ ONE 포인트간 전환을 통해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높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 신한 FAN에 CJ ONE 모바일 컨텐츠를 추가하고 신한카드의 위치기반 마케팅 서비스인 '지오펜싱'을 활용해 CJ 오프라인 매장의 마케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양사의 회원 데이터베이스(DB) 결합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CJ ONE 금융 메뉴 내에 자동차 대출 상품 및 온라인 카드모집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의 고객들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종업종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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