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 6년 만에 신차급 변신 렌더링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12.06 09:06
'레이'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2011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신차급으로 변신한 '레이'의 렌더링(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6일 공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의 젊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모던하게 바뀐 외관에 와이드 허니콤(벌집모양) 패턴으로 독특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우선 전면부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기존 모델의 중앙에 있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와 같은 높이로 올리고 바디(차체)와 동일한 색으로 바꿔 산뜻하고 깔끔한 인상을 부여했다.

단색의 그릴엔 엠블럼을 중심으로 와이드 허니콤 패턴의 음각 조형을 배치해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기존 라디에이터 그릴이 있던 자리엔 가로로 넓은 직사각 형태의 인테이크 그릴(공기 흡입구)을 상단과 하단으로 분리 배치하고, 새 헤드램프에 가로 직선이 뚜렷하게 드러난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전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여기에 앞 범퍼 양끝단에 위치한 안개등을 세로로 배치해 전면부에 변화를 줬다.


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하면서도 전면부의 디자인 요소들을 동일하게 활용해 앞모습과 뒷모습의 일체감을 부여했다.

새로운 리어램프는 기존 세로형에서 C자 형태의 가로형으로 바뀌고, 테일게이트(트렁크 용도로 쓰이는 뒷문) 가니쉬와 연결돼 하나의 긴 바 형태로 후면부의 안정감을 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상품성을 개선한 '레이' 신규 모델을 이달 중 고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경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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