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무역적자 487억달러...1월 이후 최대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7.12.06 02:12
미국의 10월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0월 상품·서비스 무역적자는 487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전월 449억 달러에 비해 38억 달러(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488억 달러 이후 최대규모다.

10월 수출은 전월대비 1억 달러가량 줄어든 1959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입은 38억 달러 늘어난 2446억 달러에 달했다.

10월 상품서비스 무역적자 확대는 서비스수지 흑자는 전월대비 1억 달러 줄어든 20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상품수지 적자가 전월대비 38억 달러 증가한 691억 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미 상무부는 설명했다.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전년동기대비 491억 달러(11.9%) 증가했다. 같은기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75억달러(5.3%) 늘었고, 수입은 1466억달러(6.5%) 증가했다.

미국의 10월 대중국 상품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21억 달러 늘어난 3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유럽연합(120억 달러), 멕시코(60억 달러), 일본(59억달러) 순으로 미국의 적자폭이 컸다. 미국의 10월 대한국 상품 무역적자는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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