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관광 활성화 위한 3단계 사업 ‘시동’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7.12.05 13:42

관광공사, 내년 3월까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 ‘스키학교’ ‘평창 빅3+’ 등 동계스포츠 활성화 사업

지난 1월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동계 스포츠 관광의 외국인 수요 확대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가 동계스포츠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내년 3월까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 외국인전용 스키학교,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평창 빅3+ 상품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홍콩, 대만, 동남아 등에서 4만 5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은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주관하는 스키강습과 축제, 공연 등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키상품.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FUN SKI’(용평리조트) ’GOGO SKI‘(하이원리조트), ‘VIVA SKI’(대명리조트) 등 5개 프로그램이 총 16차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KISC’(알펜시아리조트)와 남이섬, 화천산천어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FANTA SKI‘(엘리시안강촌) 상품이 추가돼 동계상품 핵심 대상인 홍콩, 대만 및 동남아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국인 전용 스키학교(알펜시아, 엘리시안)를 통해 스키강습뿐 아니라 수준별 슬로프 추천, 각종 문화체험 안내 등 리조트 내 모든 활동을 도와주는 ‘맞춤형 스키플래너’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1월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눈썰매를 즐기는 동남아 관광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와 함께 중고급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한 올림픽 레거시 상품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슬로프를 포함한 평창지역 3개 스키장(알펜시아, 휘닉스파크, 용평)과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평창 BIG 3+’ 상품도 마련된다.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 정진수 팀장은 “동계스포츠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하면서 그에 따른 맞춤형 동계상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동계관광상품의 질적 업그레이드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국과 강원도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60대 맞아?" 아르헨티나 미인대회 1위 나이 화제…직업도 화려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