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구자붕 사장, 무역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7.12.05 10:44

제54회 무역의 날, 특수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반도체 식각장비 전문기업 기가레인의 구자붕 사장이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특수유공자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들에게 수출의 탑과 유공자 포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구자붕 사장은 2012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기가레인의 LED(발광다이오드) 식각장비에 대한 수출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기가레인은 2013년 무역의 날 포상으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지속적으로 연간 매출액의 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수출전문기업이다.

특히 기가레인은 LED식각장비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매출을 세계 최대 LED 칩 생산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티클 최소화를 통해 기존 장비 대비 생산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리버스챔버 LED식각장비를 세계 최초로 공급하고 있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일반 조명과 자동차 헤드램프 등 LED 수요가 지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LED업체들이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2018년은 올해 대비 고객사의 투자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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