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은 교내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성부 박승철 부장, 공주대 김희수 총장 직무대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본 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난 1962년 재일동포 모국수학생 지도 사업으로 시작해 2008년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다가 2009년부터 위탁체제로 전환해 공주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주대는 재외동포 사회의 요구에 적절한 대응 및 혁신적인 교육과정 개편 추친 실적을 인정받아 2017년까지 9년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하는 65명 학생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한국문화·역사이해 교육을 받는다. 또한 역사·문화 수업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실기 중심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체험, 한국 대학생 및 현지인과 교류프로그램 등 재외동포만을 위해 편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러시아에서 온 배정철 학생은 "나는 고려인이라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이르크츠쿠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한국 대학원에 진학해 사업가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성부 박승철 부장은 "모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여러분에게 잠재된 성공 DNA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정학하게 알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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