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시추기 증가에 하락...WTI, 1.5%↓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7.12.05 06:24
유가가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미국의 주간 원유시추기수가 증가하면서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높이면서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9센트(1.5%) 하락한 57.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8달러(2%) 하락한 62.45달러로 장을 끝냈다.


지난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는 전주대비 2개 증가한 749개를 기록했다. 시추기수 증가는 미 셰일업체들이 유가상승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신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감산합의를 내년 말까지 연장키로 결정한 이후 유가는 지난주 이틀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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