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보조 탑재 ‘2018년형 K7’ 출시..3000만원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12.04 09:32

기아차 상품성 강화해 본격 판매

‘2018년형 K7’/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18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우선 '2018년형 K7'에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술을 '스팅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했다.

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이 포함된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
 
또 소비자 선호 사양인 △후측방 충돌 경고(BCW) 기능 △동승석 통풍 시트 △뒷좌석 측면 수동식 선커튼(2.4 가솔린 리미티드 트림 적용)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기존 모델에서 동승석까지 달았던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했으며, 시동을 끈 상태에서 차량 배터리 전력 과다 사용 시 경고 문구를 표시해 주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도 장착했다.
 
기아차는 아울러 △LED(발광다이오드) 룸램프 적용 △클러스터 디자인 완성도 향상 △신규 우드그레인 컬러 적용 △아날로그시계 디자인 변경 등을 통해 고급감도 높였다.
 
특히 합리적 가격대에 맞춘 고배기량의 성능과 안정적 주행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신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가솔린 3.0 GDI는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킬로그램·미터)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엔 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수준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이밖에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기존 프레스티지·노블레스 2가지로 운영하던 트림을 프레스티지·노블레스·노블레스 스페셜 3개 트림으로 확대했다. 

'2018년형 K7'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모델이 3105~3330만원 △2.2 디젤 모델은 3405~3630만원 △3.0 가솔린 모델은 3375~3550만원 △3.3 가솔린 모델은 3725~399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590~3975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218년형 K7'은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탑승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고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8년형 K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외부 스크래치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와 하이브리드 전용 ‘HEV(하이브리드) 개런티 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일 개런티 가입 고객은 출고 후 3개월 이내 전·후방 범퍼, 전면 유리, 사이드 미러 손상 시 1회에 한해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HEV 개런티 플러스는 기존 HEV 보장에 새로운 혜택을 더해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를 당했을 경우 K7 신차로 교환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018년형 K7'부터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 기본 서비스의 무료 사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 제공하며, 이후 출시 차종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무료 사용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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