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리스트, SK하이닉스에 또 특허 소송…美 ITC "조사하겠다"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 2017.12.03 12:27

넷리스트, 작년 9월 이어 올 10월 두번째 소송…ITC, 작년소송에 "특허 침해 안해" 예비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모듈 부품의 특허침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C는 지난 10월 말 미국 반도체업체 넷리스트가 SK하이닉스의 특정 메모리모듈 부품에 대해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조사 대상에는 SK하이닉스 한국 본사와 미국 새너제이의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킹알파는 "조사 시작이 ITC의 사건에 대해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ITC 행정법 수석판사가 사건을 다른 판사에게 배당해 심리 일정을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C는 특허 침해 조사 시작 후 45일 이내에 최종 판결 기일을 정한다.

넷리시트는 지난해 9월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제품 RDIMM과 LRDIMM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ITC 행정법 판사는 지난달 14일 SK하이닉스가 넷리스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Initial Determination)을 내렸다. 최종 결정은 내년 3월 14일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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