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창작뮤지컬 ‘비상’, 성황리에 막 내려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 2017.12.01 16:04
10월 30일 진행된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홍보대사인 배우 황정민과 전 스탭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신재은 에디터
지난달 30일, CKL스테이지에서 2017 이음창작뮤지컬 ‘비상’의 마지막 공연이 진행됐다. ‘비상’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주관하고,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가 주최 및 제작한 뮤지컬로, 배우 황정민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비상’은 장애인 배우 6명과 비장애인 배우들이 함께한 공연으로, 장애라는 절망 앞에서 예술을 만나 다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최고의 무용수룰 꿈꾸다 사고로 무용을 할 수 없게된 한 여자, 특공대 출신으로 신체 건강했지만 시력을 잃게 된 남자, 태어나 앓은 열병으로 소아마비 장애인이 된 한 남자가 예술을 원동력 삼아 삶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커튼콜 장면, 장애를 예술로 이겨낸다는 내용이다 / 사진=신재은 에디터
각 테마의 주인공들은 장애를 갖고 역경을 겪었지만 미술, 시, 음악과 같은 예술을 원동력 삶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잘 보여줬다. 본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삶과 예술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였다.

마지막 공연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황정민이 함께 공연을 관람해 더욱 뜻깊었다. 황정민은 “이렇게 뜻깊고 멋진 공연을 관람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연출 정호봉(중앙대 교수), 작가 사성구(사하라지드 대표), 안무 김봉순(중앙대 겸임교수), 영상 손우경(시공간연구소 대표), 음악감독 김수정(중앙대 강사), 작곡 류아름, 편곡 이요현, 의상 목은정(제니퍼목 대표), 무대감독 송태영(STY 컴퍼니 대표) 등 공연 제작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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