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톱모델 송경아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송경아는 순수하고 내밀한 모습부터 롤 모델로 꿈꿔왔던 진 슈림턴, 미아 패로, 제인 버킨을 오마주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1960년대 대표 '잇걸' 진 슈림턴을 오마주한 송경아는 민소매 의상에 도트 무늬의 터번을 쓰고 포즈를 취했다. 진 슈림턴은 송경아의 롤모델이다.
송경아는 미국 배우 미아 패로처럼 숏컷으로 변신해 중성적인 매력과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쨍한 컬러의 아이 섀도와 립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끈 송경아는 세련된 슈트 패션으로 모델 포스를 뽐냈다.
송경아는 "이번 촬영은 모델로서 특별한 순간이다. 흔히 모델 수명이 10년도 긴 편이라 하는데 나는 운 좋게도 20년이나 되었다. 조금은 감동적이고 자랑스럽기도 하면서 복잡 미묘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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