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유럽 이어 북미서도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11.30 09:16
스팅어/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도 '올해의 차(NACOTY)'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차는 스팅어가 디자인과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일본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와 함께 총 3개 차량이 선정된 '2018 북미 올해의 차(NACOTY)'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팅어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쉐 파나메라 등 쟁쟁한 경쟁차들을 제치며 최종 후보로 지목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SUV(다목적스포츠차량)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가린 뒤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1월에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데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을 통해 북미시장 출시를 앞둔 스팅어의 판매에 톡톡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중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지난해 제네시스 EQ900(북미명 G90)에 이어 이번 기아차 스팅어가 여섯번째다. 이 가운데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가 최종적으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