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수주어려움 단기간 해결 어려워 - SK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7.11.30 07:50
SK증권은 30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수주환경의 어려움이 단기간에 해결되긴 어려워보인다"며 "3분기에 연간 수주목표를 하향조정했으나 달성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이지훈 연구원은 "원자력과 석탄화력의 비중을 낮추는 국내 에너지 정책이 추진되면서 신규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초 수주목표였던 10조6000억원을 3분기 6조5000억~8조2000억원으로 낮췄지만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감소를 극복하고자 복합화력, 해상풍력 비중확대를 추진 중이고 원전해체 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사업들이 단기간 실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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