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보고 받고 "우리가 처리할 것"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7.11.29 06:37

미 국방부 ICBM으로 잠정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가 처리할 것"(We will take care of it)이라고 밝혔다.

CBS 방송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발사 약 한시간 후 백악관에서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다루게 될 상황"이라고도 덧붙였지만, 이 같은 발언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선 부연하지 않았다.

이어 트럼프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며 "매우 심각한 접근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미사일이 상공에 있을 때 보고 받았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일본 해상에 낙하한 이번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28일 오후 1시 17분(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17분) 북한이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북한 상리(평안남도)에서 발사됐으며, 동해를 약 1000㎞ 지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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