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28일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규모를 4373억 달러(474조2081억원, 28일 종가 1084.4원/달러 적용 시)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시장 규모 전망치 4087억 달러(443조1943억원)보다 7% 증가한 수치다.
올해 반도체 시장은 2010년 이래 최대폭인 2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 및 센서 부문이 각각 60.1%, 15.9% 성장한데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내년 반도체 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메모리 반도체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1343억달러로 올해보다 9.3%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641억 달러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시장 규모는 10.3% 증가한 954억 달러로, 사상 처음 9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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