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4분기는 더 좋다-키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7.11.28 07:47
키움증권은 28일 누리텔레콤에 대해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누리텔레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50원이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이 올해 3분기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소리아PTJ 매출 인식의 본격화 등에 따른 해외AMI 매출액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499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1%, 60% 증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리아PTJ의 매출 인식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수익 사업인 가나PTJ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2018년에도 누리텔레콤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리아PTJ는 2018년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선불식AMI의 높은 경쟁력을 감안하면 가나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국내 사업 역시 마이크로그리드, 저압AMI 등 수주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사업인 한전 계량기 역시 2020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입찰이 임박한 파키스탁PTJ의 결과는 2018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8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불과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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