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은 세월호 말할 자격 없어"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17.11.25 14:48

[the300]'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비판' 반박

"한국당만은 세월호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 때 당시 새누리당인 한국당의 말과 행동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한국당은) 억장이 무너지는 그 마음을 헤아리고 위로하기는커녕 막말을 해대며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며 "홍준표 대표는 대선 당시 (세월호 사건을) 해난 사고로 규정, 특정 집단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기한 연장도 반대한 한국당이 이제와 '천인공노'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는가"라며 “5천만 국민이 세월호를 말해도 한국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참사법 통과를 계기로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그것만이 한국당이 당시에 퍼부은 말과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고 강조했다.

이철조 전 세월호현장수습 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1.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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