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대 인기학과 합격선 280점 후반 이상돼야"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7.11.24 20:05

입시업계, 수능가채점 합격선 예상…"서울대 의예 295점, 연고대 주요학과 280점대 후반~290점대 초반"

24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뉴스1

입시업체들은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대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기준으로 280점대 후반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입시업체들은 자체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이같이 전망했다. 메가스터디는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을 295점, 경영대는 294점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의예 294점, 경영 295점으로 봤다. 대성학원은 서울대 의예와 경영 모두 294점으로 합격선을 전망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주요 학과 합격선은 280점대 후반에서 290점대 초반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메가스터디는 고려대 경제와 의대를 각각 288점과 289점으로 예상했다. 고려대 의대 합격선은 종로학원 293점, 대성학원 290점으로 각각 봤다. 메가스터디와 대성학원은 연세대 경영과 영어영문 합격선을 290점과 287점으로 전망했다. 종로학원은 연대 경영 293점, 영어영문 291점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의 서강대 합격선은 경영학부 290점, 인문계 287점, 화공생명공학계 279점이다. 대성학원은 각각 283점과 281점, 269점으로 예상했다. 메가스터디는 경영학부 278점, 인문계 274점, 화공생명공학계 269점을 제시했다. 성균관대 의예는 메가스터디가 290점, 종로학원이 293점, 대성학원이 292점으로 전망했다. 글로벌경영은 메가스터디 281점, 종로학원 291점, 대성학원 287점이 합격선이다.

이화여대 인문계열은 메가스터디가 273점, 종로학원 285점으로 전망했고 자연계열은 메가스터디가 265점, 종로학원이 273점으로 내다봤다.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다른 주요대학 인기학과 합격선 역시 270∼280점대 사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입시업체들이 내놓은 원점수기준 예상 합격선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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