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24일 국립중앙박물관을 함께 관람했다.
양국 정상은 박물관 내 중앙아시아관을 둘러봤고, 국보 제86호인 경천사지 10층석탑을 함께 봤다. 김해원 학예사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맡았다.
이날 박물관 관람은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지만, 국빈 방한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국 정상은 서로 차담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다음날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전날 회담에서 경제협력 범위 확대와 교류 활성화에 합의했다. 한국의 20억 달러 규모 금융지원, 우즈베키스탄의 희소금속 분야 관련 제휴 등이 이뤄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