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포항 '과메기' 구입…"전국민 사먹기 운동?"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11.24 15:44

[the300]비서실 통해 구입…박수현 대변인 "靑 구성원들 나눌 것"

【포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북 포항 북구의 지진 피해 이재민이 입주한 LH입주주택 방문해 이재민으로부터 포항 과메기 선물을 받고 있다. 2017.11.24.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지에서 과메기를 구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문 대통령이 포항에서 과메기를 구입했다"며 "직접 시장을 방문해 산 것은 아니고, 비서실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포항 장량동 휴먼시아 1단지 입주 이재민 위로 방문에서도 '과메기'로 대화를 나누고 과메기를 선물받기도 했다.

한 이재민이 "포항 하면 과메기다. 그런데 작년에 경주도 지진 나고 1년 동안 경제가 굉장히 침체됐다"며 "포항도 지금 썰렁하다. 과메기 드시고 홍보 좀 해주시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 전 국민이 포항 과메기 사먹기 운동, 이런 것을.."이라며 농담을 건넸고, "말씀하신 김에 좋은 과메기 구하는 요령을 알려주시라"고 했다. 그 이재민은 "과메기는 윤기가 나면서 선홍색인 게 맛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포항을 찾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현장에서 "(문 대통령께서) 과메기를 사서 청와대 식구들과 출입기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