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발표된 CJ그룹 정기인사에서 이 회장의 맏딸인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팀장과 사위인 정종환 미주공동본부장이 각각 상무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상무대우로 처음 임원직에 올랐으며 8개월만에 다시 상무로 고속승진했다.
회사측은 "미국에서 열린 케이콘이 한류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미국 현지에서 중국업체를 누르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등 성과를 내는데 두 사람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후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와 방송기획팀을 거쳐 남편 정 상무와 함께 CJ그룹 미국지역본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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