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적외선 차단 화장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11.24 11:11

업계 최초 적외선 차단 임상평가 시스템 개발, 내년 초 제품 상용화

지난 2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17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동욱 산업통산자원부 국장(왼쪽)와 박명삼 코스맥스R&I센터 원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개발한 '적외선 차단(Infrared Protection) 화장품'이 2017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코스맥스는 지난 23일 진행된 '2017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적외선 차단 화장품'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적외선 차단 화장품은 피부에서 적외선을 반사해 적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토탈 선케어 제품이다.

그동안 적외선은 피부에 유해원천으로 잘 알려진 자외선과 함께 피부노화를 유발한다는 학계의 보고가 많았다. 하지만 자외선과는 달리 적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소재, 제형, 임상 평가법에 대한 연구개발은 미흡했다.

코스맥스는 업계 최초로 피부에서 적외선 차단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임상법을 개발했다. 적외선 차단 임상평가법 개발 배경은 지질학 연구에서 영감 받았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선케어 제품의 품질평가 지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코스맥스가 개발한 적외선 화장품은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까지 가능해 기술의 확장성을 실현했다"며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국산 화장품의 품질 세계화에 앞장서 글로벌 표준까지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 있는 기업과 제품을 선정한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적외선 화장품/사진제공=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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