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사귀다 헤어진 남녀, 목 졸려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11.23 14:31
/사진=뉴스1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서 10년간 사귀다 최근 헤어진 남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쯤 김해에 거주하는 A씨(48·여)의 집에서 A씨와 B씨(53·남)가 숨져 있는 것을 학교를 마치고 귀가한 A씨의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와 B씨는 목 졸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를 토대로 B씨가 도구를 이용해 A씨를 살해한 뒤 자신도 같은 방법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사귀다 최근 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두 사람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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