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첫 문을 열다

대학경제 문수빈, 심현영 기자 | 2017.11.23 14:16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가 23일 오전 10시 30분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 8층에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숙련된 기술을 갖춘 시니어 창업가와 열정이 넘치는 청년 창업가의 창업공간인 '수원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3일 오전 10시 30분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 8층에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창업팀 성장프로그램'과 '장년인재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지난달 IT· 제조업·SW 등 다양한 분야의 23개 세대융합 창업팀(완료형+희망형)과 24개 장년인재 서포터즈 창업팀을 선정했다. 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대회,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업지원을 펼친다.

아주대 캠퍼스플라자 8층에 위치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에는 23개 세대융합 창업팀 가운데 다기능 니들패치 '㈜에스스킨', 친환경 식품조리기 '㈜보카프', 침수 시 감전 방지 장치 '㈜세이프존' 등 11개 팀이 입주했으며, 이곳에서 성공 창업을 향해 약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유희석 아주대 총장, 최봉욱 수원창업지원센터장 등을 비롯해 세대융합 창업팀 및 사업 관계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센터 경과보고, 내빈 축사, 우수 세대융합 창업팀 선정 협약 증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개소식 후 참석자들은 11개 창업팀이 모여 있는 창업캠퍼스를 둘러보며 담소를 나눴다.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은 "고령인력이 정리대상이라는 사회통념이 바뀌어야할 시점이다.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시니어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경륜을 잘 활용하는 것이 꼭 필요한 시대"라며 "이들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층의 결합인 세대융합형 창업팀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오늘 문을 연 세대융합 창업캠퍼스가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재단 이사장은 "기술과 경력을 지닌 숙련된 퇴직인원과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청년을 연계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국비 총 101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경기 중·남부권 우수 인력을 활용해 전 세계로 진출하는 강소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내년 1월부터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2차 사업을 실시, 세대융합 창업팀과 장년인재 서포터즈에 참여할 퇴직 장년인재 및 청년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에서 창업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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