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국어, 작년보다 다소 쉬워"-비상교육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 2017.11.23 13:03
비상교육은 "올해 수능 국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덜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1등급 구분 점수 역시 9월 모의평가(93점)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체가 수능보다 어렵다고 분석한 것과 상반된 평가다. 아래는 비상교육의 분석 전문.
1. 2018 수능 출제 경향
【출제 경향】 2018 수능 국어 영역은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화법과 작문의 세트형 지문 구성과 독서와 문학의 지문 구성 등에서 올해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체제로 출제되었다. 지문 길이가 길게 출제되던 최근의 경향과는 다르게 지문 길이도 6문항 지문을 제외하고는 많이 길지 않은 수준이다.
【EBS 교재 연계】 EBS 교재 연계 비율이 71.1%인데, 문학의 산문 작품과 독서의 기술 지문 등이 직접 연계되었고, 그 외에는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논지 등을 재구성하여 연계된 문항이 많았다.

2. 난이도 비교
2018 수능 국어 영역은 올해 모의평가의 체제와 대체적으로 유사하고 문학 작품 등에서 EBS 교재 연계가 많이 되어 2017 수능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정도로 보이며 1등급 구분 점수 역시 9월 모의평가의 93점(본사 추정 1등급 구분 점수)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 특이 사항

▶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두 영역 복합 지문이 출제되었다. 또한 문학 작품인 ‘허생의 처’를 주요 소재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 문학 영역에서는 산문 작품들(‘사씨남정기’, ‘관촌수필’, ‘풍란’)이 모두 EBS 연계가 되었다. 반면 운문 작품들은 연계되지 않았다.
▶ 독서 영역에서는 지문 자체는 평이한 편이나 최상위권 변별을 위해 어려운 문항이 곳곳에 배치되었다. 기술 지문과 사회 지문의 <보기> 제시형 문항이 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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