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기온변화 크지만 평년기온 웃돌듯…강수량 평년 수준

뉴스1 제공  | 2017.11.23 12:15

"찬 대륙고기압 발달로 기온 가끔 큰 폭 하락"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3개월 전망 요약. (기상청 제공) © News1
올 겨울의 기온은 평년을 웃돌고 변화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 전망(2017년 12월~2018년 2월)'을 발표하고 3개월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에는 월평균기온이 평년(1.5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또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겠으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1월에는 월평균기온이 평년(-1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28.3㎜)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2월은 월평균기온이 평년(1.1도)과 비슷하거나 높으며 강수량은 평년(35.5㎜)과 비슷하겠다. 특히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겨울철 동안 약한 라니냐 상태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엘니뇨는 3개월 동안 평균을 낸 엘니뇨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3.4, 5°S~5°N, 170°W~120°W)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5도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라니냐는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5도 낮은 상태로 지속될 때를 말한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겨울철 북서태평양 부근에 저기압성 흐름이 형성되면서 북풍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돼 초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이 적은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겨울철 후반으로 갈수록 뚜렷한 경향을 나타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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