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항 지진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7.11.23 11:29
대한항공은 11월 23일 오전 9시, 한진택배 화물트럭을 동원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지원했다. 지원품은 생수 3만6000리터와 담요 3000장으로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전달된다. 대한항공은 ‘나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전세계 재해재난 시 지원 활동을 계속 할 계획이다. 사진은 구호품을 한진택배 트럭에 싣는 모습./사진제공=대한항공<br>
대한항공이 최근 지진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9시 한진택배 화물트럭을 긴급 동원해 이재민들에게 지급될 생수와 담요를 긴급 지원했다.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하는 생수 3만6000리터(1.5리터짜리 2만4000병)와 담요 3000장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과 아픔을 나눠 재난 상황을 함께 이겨 내자는 차원에서 이번 구호계획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지난 4월 페루 홍수와 지난해 3월 피지 사이클론, 4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생수, 의류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한 바 있다.

한편 포항 지역에서는 지난 15일 발생한 5.4규모의 지진과 잇따라 발생한 여진으로 현재까지 1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 11개소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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