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3% 하락한 38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1.2% 떨어진 1만3015.0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3% 밀린 5352.76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7419.02로 마감했다.
여행주의 하락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여행업체인 토마스쿡이 스페인시장에서의 가격경쟁심화로 인한 수익감소를 발표한 이후 8.4% 하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여행&레저지수는 전일대비 0.8% 떨어졌다.
에너지주가 올랐지만 여행주로 인한 하락을 만회하지 못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 감소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톡스유럽600 오일&가스지수는 전일대비 0.4% 올랐다.
유로강세도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0.5% 올랐다. 유로강세는 유럽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수출주 중심의 유럽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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