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업센터, 창업성공을 위한 세가지 항목 제안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 2017.11.23 17:07
우리나라의 한해 창업자는 99만 명이며 이 중 폐업률은 85%에 달한다. 특히 3년 안에 폐업할 확률은 절반에 가깝다. 창업에 실패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발견된다.

초보 창업자가 창업을 준비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세가지 항목에 대해 한국창업센터 부산지사장 안대현 팀장이 조언했다.

안대현 팀장/사진제공=한국창업센터
대박을 꿈꾸지 마라

창업을 할 때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할 요소가 있는데, 창업을 했을 경우 수익을 얼마나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수익성,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상권과 아이템인지에 대한 안정성, 그리고 운영하고 있던 매장을 팔 경우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환금성이다. 하지만 하나의 유행 아이템으로 2~3년 동안 사업해 개점 수익만 얻으려는 기획 프랜차이즈 같은 업체에 속아 결국 전 재산에 버금가는 투자비를 날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한 현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템에 뒤늦게 합류해 창업한지 얼마 되지않아 해당 아이템의 열기가 식어 폐업하는 경우도 있다. 트렌드는 갈수록 빠르게 변하고 있고, 대박 아이템 출시 주기 또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아이템을 선택할 때에는 당장의 인기 보다 3~5년 후에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체면 차리지 마라

간혹 전 임원, 중소기업 사장, 전문직 종사자 등 과거 화려했던 경력에 연연해 유명 프랜차이즈로만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창업에 실패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창업을 결정할 때에는 본인의 현재 상황과 성향에 가장 잘 맞는 아이템과 상권, 브랜드를 고려해야 한다. 창업은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로 분석하여 결정해야 한다.

창업정보를 쉽게 구하지 마라
집에 앉아서 신문이나 인터넷 정보, 주변 사람들의 얕은 지식, 소문만 듣고 창업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창업정보만큼은 창업 전문가를 통해서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데, 여러 매장을 비교 분석하고 객관적인 서류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판단해야 한다.

창업 시장은 급변하기 때문에 일 년 전에 좋은 점포가 다르고, 한 달 전 좋은 점포가 다르다. 현재 자신이 부담할 수 있는 리스크를 충분히 파악하고 그 리스크가 최소인 매장을 선택한 후 운영하면서 보완해나가는 것이 창업을 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도움글 한국창업센터 부산지사장 안대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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